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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WFC, 수원FC 위민에 4대3 승리, 챔피언결정전 진출
2022-11-07조회수340



경주한수원WFC(이하 경주)이 11월 4일(금) 18시 경주축구공원 3구장에서 펼쳐진 수원FC 위민과의 2022 WK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나히의 결승 골에 힘입어 4대 3으로 승리하며, 2022 W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였다.

경주는 이날 경기에 골키퍼에는 김예린 선수를 수비라인에는 정영아, 김진희, 김혜영을 출전시켰고, 미들 라인에는 이시호 와 여민지, 아스나, 이세진을 공격 라인에는 나히와 서지연 현슬기 선수를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는 수원FC 위민은 골키퍼에 조의정, 수비라인에 최소미, 지선미, 이은미를 미드필더 라인에는 추효주, 권은솜, 김윤지, 권희선 공격에는 전은하와 지소연, 메바에를 출전시켰다.

첫 골은 전반 4분 만에 나왔다. 프리킥 찬스에서 김진희가 높게 띄워 올린 볼을 나히 선수가 헤더 골문으로 연결하였고, 이를 지체 없이 이시호 선수가 다시 헤더로 넣으면서 경주가 선제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골도 경주의 몫이었다. 경주는 이시호 선수가 상대의 볼을 차단한 뒤 골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골키퍼 손에 막혔으나, 그 볼이 들어오던 현슬기 선수에게 안기면서 두 번째 골을 넣었고, 3분 뒤 이세진 선수가 측면에서 롱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아스나 선수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면서 서지연 선수가 재빠르게 대시를 해 전반 22분 만에 3대0으로 앞서갔다. 이에 수원은 골키퍼를 조의정에서 전하늘 선수로 교체 투입 시켰다.

수원F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수원FC는 전반 막판인 41분 김윤지 선수가 권희선 선수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고, 4분 뒤에는 지소연선수가 골에어리에서 지체없이 슈팅을 때리면서 전반에 2골을 만회 하면서 경기를 맞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주는 현슬기를 대신해 우첸두를 투입하며, 공격을 한층 더 세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8분 수원의 메바에 선수가 동점 골을 넣으면서 점수는 3대3의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

이후 경기 양상은 양 팀 모두 한 골을 넣기에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공격을 이어 나갔고, 그 결실은 후반 28분 경주에서 나왔다. 경주는 여민지가 상대의 진영으로 롱볼을 올렸고, 이를 나히가 잡고 치고 나가 직접 슈팅을 때리며, 4대3으로 역전승을 했다.

나히는 이태원 참사 추모 메시지인  'PRAY FOR ITAEWON'이라는 문구를 들어 보이며 이태원 참사를 애도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경주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주는 11월 19일(토) 오후 2시 경주축구공원 3구장에서 정규리그 1위인 인천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르고, 다가오는 26일(토) 오후 2시에 인천남동구장에서 2차전을 치르며, 올 시즌 여자축구의 왕중왕을 가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