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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변수 속 결정력 아쉬움… 경주한수원WFC, 화천에 0-2 패

작성자|jiinkim
등록일|2026-05-04
조회|25
경주한수원WFC가 퇴장 변수 속에서 결정력을 살리지 못하며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주한수원WFC는 2026 WK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화천KSPO를 상대로 0-2로 패했다. 개막 후 승리가 없는 경주는 이 날 경기에서도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경기는 핵심 득점원 현슬기가 빠진 상황에서 치러졌다. 공격진에 변화를 준 경주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쿄카와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초반부터 쉽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1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세컨볼을 화천 이수빈에게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 진영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실점으로 이어졌고, 이후에도 불안정한 빌드업과 수비 실수가 반복되며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들어 경주는 반격에 나섰다.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위기를 넘긴 뒤, 후반 55분 장슬기와 전은하의 유기적인 2대 1 패스를 통해 측면을 공략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하지만 결정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56분 김진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이어 박남열 감독까지 항의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며 벤치 운영에도 차질이 생겼다.

경주는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추격을 시도했다. 후반 67분 문마리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김상은에게 결정적인 1대1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후반 68분 화천 이수빈이 퇴장당하며 수적 균형이 맞춰졌지만, 흐름을 되찾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후반 82분, 화천 김지현의 중거리 슈팅이 추가골로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가 박혔다. 경주는 끝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경주는 수비 집중력과 함께, 변수 속에서의 경기 운영 역시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드러났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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