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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FC, 투혼에도 불구하고 여주FC에 0-1 석패

작성자|jiinkim
등록일|2025-11-04
조회|17
공격적인 기세로 끝까지 몰아붙였지만 아쉬웠던 마무리



 

경주한수원FC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한 골에 승부가 갈렸다. 1일 경주시민운동장3구장에서 열린 K3리그 여주FC전에서 한수원은 후반 65분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전반 초반부터 경주는 적극적인 템포로 경기를 이끌었다. 중앙에서는 김다원이 넓은 활동량으로 공격의 리듬을 조율했고, 국관우가 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연계를 주도했다. 7분 국관우가 프리킥을 얻어내며 찬스를 만들었고, 장유섭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중반에는 김다원이 상대의 강한 슛을 얼굴로 막아내며 투혼을 보여줬고, 장유섭은 두 차례나 상대의 공격을 정확히 차단하며 수비진을 안정시켰다. 27분에는 김다원이 직접 볼을 몰고 가 슈팅을 시도했고, 이어 빅토르와 최상헌이 연이어 슛을 날리며 여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연속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채 시작된 후반전에서도 한수원은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그러나 65, 순간적인 수비 뒷공간이 열리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 한수원은 전방 압박을 강화하며 라인을 끌어올렸다.

70분에는 우병철과 전성수가 주고받은 후 우병철이 재차 슛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76분에는 이준희 골키퍼가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실점을 추가로 허용하지 않았다. 막판에는 우병철의 중거리 슛이 골문을 스치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추가시간에는 황준호의 헤딩 이후 빅토르가 세컨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한 번 상대 키퍼의 벽에 막혔다.

 





끝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한수원은 마지막까지 경기를 몰아붙였으나,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비록 패배했지만 경기 내내 높은 집중력과 헌신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선수단은 다음주에 펼쳐질 마지막 홈 경기에서의 승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작성 : 대학생마케터 그린이 3기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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