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FC, 춘천과 홈경기서 무실점 승부… 단단한 조직력으로 승점 1점 확보
경주한수원FC가 9월 2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25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을 추가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탄탄한 수비와 끈질긴 집중력을 보여주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전반 13분, 이민우의 패스를 받은 까밀로가 전상수에게 연결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춘천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한수원 수비진과 골키퍼가 안정적인 호흡을 보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43분 서승우의 헤딩 슛이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도권을 뺐기지 않은 채 0-0으로 마무리한 전반전은 후반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한수원의 집중력은 빛났다. 51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문승원이 몸을 날려 위기를 차단했고, 58분 국관우의 중거리 슛은 골대 윗그물을 강타하며 홈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61분 까밀로의 헤딩 수비, 78분 문승원과 장유섭의 연속적인 차단 등 단단한 수비가 돋보였다. 경기 막판 88분에는 국관우와 까밀로, 오윤석이 호흡을 맞추며 슛팅을 만들어냈지만 골대 옆을 스치며 무산됐다.
경기는 무득점으로 종료되었지만, 한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홈 팬들에게 신뢰를 안겼다. 승점 1을 추가한 한수원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남은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작성 : 대학생마케터 3기 배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