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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살아난 경주한수원WFC, 상무와 무승부 속 희망 확인
2026 WK리그 4라운드, 경주한수원WFC와 문경상무 여자축구단의 맞대결이 4월 27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시즌 개막 이후 쉽지 않은 출발을 이어가는 경주는 홈 3연전을 마친 뒤 첫 원정길에 올랐다.경기 초반 흐름은 상무가 주도했다.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경주를 몰아붙였지만, 경주는 조직적인 수비로 이를 차단하며 버텨냈다. 전반 25분, 김상은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하지만 전반 막판 균형이 깨졌다. 전반 41분, 수비 진영에서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결국 권다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 경주는 공격 전개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며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남열 감독은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김진희, 쿄카와, 정유진, 레베카를 동시에 투입하며 무려 4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선택은 곧바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후반 들어 경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로 상무를 몰아붙였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54분, 장슬기의 돌파 이후 정확한 크로스가 연결됐고, 이를 현슬기가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 골로 현슬기는 WK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경주는 공격적인 기세를 이어가며 역전을 노렸다. 선수들이 투지와 적극성이 돋보였고, 경기 주도권 역시 점차 경주 쪽으로 기울었다.후반 추가시간인 92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쿄카와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마무리에 실패하며 역전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주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비록 시즌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후반전에 보여준 공격적인 경기력과 선수들의 투지는 분명 긍정적인 요소였다. 전반과는 완전히 다른 흐름을 만들어낸 경주의 변화는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작 성 : 대학생마케터 그린이 4기 신화용
2026.04.29